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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 주민과의 대화 개최>구청장과 함께 나누는 우리마을 이야기
등록일 2013.03.21
조회수 3534

지난 20일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구청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주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해와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은 질문’,‘구청은 답’하는 일방적인 틀을 벗어나 마을의제를 선정해 집중토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보니, 토론방식이 정착할 수 있는가라는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풀어보자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시흥5동은 도시농업활성화를 토론의 주제로 선정했다.

전중식 시흥5동장은 마을의제 제안설명에서 “한내텃밭에서 보여준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동으로 가져와 동에서 할 수 있는 도시농업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며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시흥계곡 일대 텃밭조성, 교육장마련」, 「옥상텃밭을 활용한 도시농업활성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플랜트 상자 설치」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을 위해 마을 주민인 김덕태 위원, 윤영순 위원, 우연희 위원등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덕태 위원은 “시흥5동 시흥계곡 일대를 텃밭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한 교육장과

성분분석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흥계곡 일대가 대부분 사유지로 되어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므로 구청의 역량이 발휘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흥계곡 근처 신도브레뉴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은

 “한동안 그 부지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소음 등 피해를 봤다며,

텃밭을 제대로 가꾸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인 「옥상텃밭을 활용한 도시농업활성화」에 대해서는 윤영순 위원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옥상텃밭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옥상에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손자들이 오면

옥상으로 가장 먼저 올라간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유기농 먹을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옥상텃밭을 하는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며 “현재 음식물 쓰레기등을 거름으로

이용하는데 냄새가 이웃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 알아보니 냄새를 없앨 수 있는

효소등이 있다는데, 옥상텃밭을 활성화하려면 이런 부분을 구청에서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옥상텃밭이 잘 되려면 구청에서 텃밭에 사용할 흙등을 공동구매하거나,

텃밭교육등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연희 위원은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지 고민해 봤다”며

골목이나 전봇대주위의 무단 쓰레기 적치장을 이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는 “구청에 여러 차례 쓰레기 문제로 민원을 제기해봤지만 소용없었다”며

“그 공간에 플랜트박스를 설치하면 쓰레기도 줄이면서 농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좋은 방안이지만, 설치이후 관리가 문제일 것 같다”며

“관리에 통장이나 반장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관리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재 통장을 맡고 있는 주민은 “통장은 업무가 많아서, 그 관리까지 하기 힘들다.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관리하면 좋을 것 같다”며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지금 논의했던 도시농업활성화는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논의거리”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방안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중 일부 주민들은 뉴타운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주장해 토론의 흐름

잠시 끊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유질문 및 답변시간의 대부분 질문은 뉴타운에 대한 것이었다.

차 구청장은 “구청장은 뉴타운을 하자 혹은 하지말자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뉴타운은 주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법에서 정한대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구청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다만 법이 개정되어서 뉴타운을

추진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이 주민들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주민들께서는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차성수 구청장은 주민과의 대화 이외에도 오전 10시부터 내방민원상담,

자치프로그램 참여자 의견청취, 지역봉사활동참여,

시책사업현장점검 및 방문 등의 일정을 하루동안 소화해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한글교실에 방문해 수강생들과 인사나누는 차성수 구청장

 

▲일일 동장체험을 위해 우리춤 체조 강의실도 방문해 수강생들의 건의사항도 들어보고~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도 참여하고~

 

▲주민과의 대화 시작전 금천아코사랑 회원들의 아코디언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김덕태 위원이 시흥계곡 일대 텃밭조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영희 사회자, 김덕태 위원, 윤영순 위원, 우연희 위원)


▲주민과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주민들

 

▲연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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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흥5동주민자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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