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시흥5동 주민센터 박기태. 안준기 주무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습니다. |
금천구로 이사 온 지 5년째인데 그동안 주민센터에 가본 적은 두세번 정도다. 헌데 삼막사 가는 중에 시흥5동 주민센터에 금천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행궁'이 있다 해 들렸다가 기초연금에 대해 문의하려 2층에 들렸다. 새 건물이라 쾌적하고 직원들도 친절해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는데, 50대 쯤의 여자가 맥주를 마시면서 들어오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내 하시는 분이' 공공장소에서 이러면 안된다'며 자제 시키자 도리어 맥주를 쏱으며 큰소리를 치고 행패를 부렸다. 그런데 나와 그 많은 손님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때 뒷편에 있던 젊은 남자 직원 둘이 나오더니 설득을 해 상담석으로 데리고 가 한참(30분 이상)을 얘기를 했다.그리고 조그마한 상자(마스크라 함)를 하나 줘 달래가며 입구까지 배웅해 겨우 보냈다. 안내하시는 분 말을 들으니 오늘은 얌전한 편이란다. 그 여자뿐만 아니라 외롭다, 살기 어렵다, 등등의 이유로 일주에 몇번씩 술 먹고 와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이 많아 경찰이 올 때도 많단다. 그럼에도 끝까지 들어주고 설득하는 두 공무원이 너무나 대견했지만, 한편으로는 지쳐 넘어질까 걱정되어 이름을 물어 봤다.박기태주무관, 안 준기 주무관이라고 했다. 이런 인재들이 있기에 우리 금천구가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싶었다.그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 지키며 지금처럼 능력있고 마음 따뜻한 공무원으로 남아 우리 금천구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는 걸 전하고 싶어서 적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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