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장 등 방역 물품 긴급 지원

1인당 KF94마스크 5개·손 소독제(100ml) 1개 지급
구, 방역물품 확보 되는 대로 추가 배부 예정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는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 구민에게 마스크 2만장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배부대상은 각 동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복지대상자, 한 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구는 동 별로 400여명을 우선 선정해 배부할 방침이다.

각 동은 오는 6일부터 우선 선정한 취약계층 구민에게 1인당 KF94 마스크 5장 및 손 소독제(100ml) 1개씩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추가로 확보 되는 대로 각 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마스크 관리대책에 따라 공적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마스크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한정된 마스크 물량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종교 시설 및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는 한편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