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을 위한 작은 관심

-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체험관』 오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려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전립선 관련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오는 9일 8시부터 금천구청 대강당(12층)에서 ‘전립선 무료검진과 함께하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전립선 관련 질병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9년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며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주요 5대암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관내 거주하는 55세 이상 남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서 나온 전문가에 의해 배뇨장애 설문조사, 전립선 암검사(채혈), 초음파 검사 등이 실시되며 검진과 관련된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한 ‘전립선 무료검진’이 진행되는 동안 전립선 예방을 위한 식단, 치매 선별 검사 등 8개 부스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볼 수는 있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9시에는 최낙규 강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 비뇨기과 전문의)를 초청하여 ‘전립선질환(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과 관련한 건강강좌’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488명에게 전립선 검사(문진, 초음파 조영검사,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뇨장애 394명(80.7%), 정밀검사 대상 50명(10.2%)이 발견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생활양식의 변화로 국내 남성암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전립선암은 초기엔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우므로 이번 무료검진은 전립선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강증진과(☎2627-26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