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우리부터 먼저 바꿔

- 『음식문화개선운동』이달부터 실시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한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문화개선‘운동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우리나라는 과다한 음식제공, 음식물쓰레기 과대 배출 등 잘못된 음식문화로 인해 중형차 100만대 분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하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독산4동 홈플러스 앞에서 20m 도로까지 동서(東西)에 걸쳐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먹자골목을 특화 시범거리로 지정하고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에 나선다.

  구는 이번 사업에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업체에게 반찬 공통(복합)찬기, 남은 음식 포장 용기, 위생복 및 앞치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시범지역에 정착되면 향후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여 관내 모든 주민과 음식점이 참여하는 생활실천운동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음식문화개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점가 상인회 설립을 시작으로 상점가 시설의 현대화, 상인의 매출증대 및 영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시범지역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풍부한 거리로 조성하여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우리 지역의 명물거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보건위생과(☎2627-26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