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는 지난 2월 17일 고시된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의 주택재개발사업의 공공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공공관리제도란 재개발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도록 공공관리자가 행정?재정적 지원하는 제도로 금천구가 공공관리자가 되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하게 된다.

  ○ 이번 시흥1?2구역 예비추진위원장 및 예비감사 선거는 오는 2월 24일 탑동초등학교(1구역, 14시)와 백산초등학교(2구역, 16시)에서 각각 개최될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선거인명부 열람공고(3.9~3.23) ▲후보자 등록(3.14~3.16) ▲후보자?선거일?선거인명부 확정공고(3.28) ▲합동연설회(4.2) ▲선거(4.9) ▲당선자 공고(4.11)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렇게 선정된 예비임원이 향후 토지등소유자에게 동의서를 받아 구청장에게 추진위원회 설립신청을 하게 된다.

□ 금천구 최초의 공공관리를 도입한 사례인 만큼 시흥1?2구역에 대해 공공관리자 지원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를 지난 12월 미리 선정하여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며 주민의견을 청취하였고, 투개표 사무를 금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2/9)하는 등 발빠르게 준비하여 왔다.

□ 구는 4월 9일로 예정된 선거와 관련하여 현재 서울시 공공관리 선거관리기준에는 부정선거활동을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공명선거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선거전까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명선거 주민 모니터요원’을 공개모집하여 예비후보자의 사전선거운동 및 부정선거 감시 역할을 부여하고

  ○ 구청직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부정 감시반’이 단속 및 계도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반목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갈등연구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연구원이 현장사무실(☎02-895-4435~6)에서 상주하며 중재 역할을 하게 된다.

  ○ 뿐만 아니라 후보자 간 갈등 및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공명선거분쟁조정위원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하였다.

□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발생할 부정선거에 강력하게 대처하여 공공관리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