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남음’을 ‘나눔’으로 풍성한 한가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한가위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각 동과 금천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예쁘게 빚은 따뜻한 송편... 그대로 마음에 담아 

  금천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송편과 물김치를 만들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다문화가정 10가정을 초청하여 한가위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에서부터 솔잎을 넣고 찌는 전 과정 체험도 함께 실시되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온 결혼 이민주부들은 부녀회원들과 함께 반달 모양의 예쁜 송편들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들어진 송편과 물김치는 각 동별로 추천받은 150여명의 홀몸 어르신들께 부녀회원들이 직접 가정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금천구 시흥4동 자원 봉사캠프에서도 다문화 가정주부들과 함께 송편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시흥4동 주민지원을 받아 송편 반죽하기, 송편찌기, 맛보기 등의 체험시간을 가진 후, 관내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송편을 직접 나누어 주었다.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하는 모습과 그 송편의 온기를 그대로 마음에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서 몇 배로 보람찼다.“며 그날의 느낌을 전했다.

[사진 1] 금천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즐겁게 송편을 빚는 모습

■ 따끈한 밥 지어 드시길... 쌀 한톨 한톨에 사랑 담아

 금천구 독산동 및 시흥동에서는 저소득주민 및 독거노인들이 마음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도록 사랑이 가득 담긴 쌀을 전달하였다.

  독산3동에 소재한 독일교회는 지난 14일, 시흥2동 소재 도성교회는 지난 15일에 각각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관내 저소득주민 50세대에 20kg 백미 50포를 후원하였다.

  독산3동 독일교회 송덕준 담임목사는 “소외받는 저소득 주민에게 추석을 맞이하여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뻤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더 많은 도움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