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천안함 사고 전사자 유가족에게 성금 전달

- 구청 공무원 등 11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한 성금 851만원을 유가족들에게 전달 -

  금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문)는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사고로 순국한 전사자들의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구청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금천구에 거주하는 故이상희 하사와 故조지훈 상병의 유가족들에게여 10일 오전 11시30분에 직접 전달했다.

  이정문 금천구청장 권행대행은 조국의 바다를 끝까지 사수하다가 지난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일어난 천안함 사고로 인한 전사한 금천구 주민이었던 故이상희 하사와 故조지훈 상병의 넋을 위로하고 아들과 동생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구청 직원들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구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851만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구청 공무원을 비롯하여 시설관리공단 등 총 1155명이 참여한 결과다.

  구 관계자는 “이웃주민인 故이상희 하사, 故조지훈 상병의 유족들에게 우리 직원들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모은 자그마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드리는 게 더 뜻깊어 이번에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총무과(☎2627-10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