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2003년부터 안전행정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금천구는 18개 초등학교와 26개 유치원, 어린이집 등 총 4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구는 독산2동 해솔예술어린이집과 독산3동 애경어린이집 등 2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을 시작해 9월중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전문 설계업체를 비롯하여 학부모, 주민 및 교통 관련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학로 주변 개선안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적색포장 공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사업대상을 발굴하여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개선이 완료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학부모 의견수렴과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철저히 시설물 유지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과 어린이 안전 확보로 보호구역 내 통학로의 안전성이 더욱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학로 개선 및 시설물 노후로 인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이 있거나 보호구역 개선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으면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를 통하여 접수하거나 교통행정과(☎2627-248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