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 초등학생 지휘자와 함께 하는 2000명의 오케스트라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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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 2013-04-09 | ||
담당부서 | 문화체육과 | ||
조회수 | 933 | ||
연락처 | .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기차길옆 벚꽃하모니’라는 테마 아래 금천구청 인근 벚꽃십리길을 중심으로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십리길은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총 3.1km구간에 20여년 된 총 639주의 풍성한 벚꽃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으로 벚꽃 개화시기에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명소이다. 또한 이 곳은「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지하철간 100m 달리기 경기를 촬영했던 장소로 만개한 벚꽃 옆으로 기차, 지하철이 지나가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다. 첫날인 13일 오후4시 금천아트캠프 행사장에서 메인이벤트인「구민하모니 오케스트라」공연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구민하모니 오케스트라」공연은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구민들이 기찻길옆 오막살이, 개구쟁이, 도라지타령,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신세계교향곡, 아리랑 환탄지 6곡을 함께 연주하게 된다. 특히 첫 곡인「기찻길옆 오막살이」는 어린이들의 기차놀이 퍼포먼스와 함께 금천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박민우(12)군이 지휘자로 나서 주민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박군은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구민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에 매년 참가할 정도로 음악적 열정이 뛰어난 학생이다. 구는 본 공연을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약 한달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2,100여명의 주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4월 6일(토) 오후3시 금천구청에서 파트별 1차 리허설을 시작으로 4월 13일(토) 오후1시에 진행되는 최종리허설까지 총 4회의 리허설 거친 후 본 공연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
한편「구민하모니오케스트라」공연은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710명, 838명이 동참해「최다 인원 참여 오케스트라」부분 한국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기록은 2000년 5월 15일 캐나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6,452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수립한 바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 후에는 이날의 도전을 축하하는 초대가수 공연과 행사장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계획이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주말동안 가족들이 함게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기찻길옆 벚꽃대행진 걷기대회」가 오후 5시부터 금천한내 및 벚꽃십리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후 6시30분부터 금천아트캠프 행사장에서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점화식과 벚꽃소원지 태우기, 대동제,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캠프파이어-플라워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내내 체험 및 참여부스, 먹거리 장터, 거리공연 등이 열려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주민들이 자부심이 강하다”라며 “특히 구민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은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24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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