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차성수 구청장)는 시흥동 994번지 일대(면적 381,651㎡)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재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낙후된 군부대 및 공장 이적지를 주거, 상업, 문화, 복지, IT 등 복합도시건설을 위해 LH공사와 MOU을 체결하여 도시개발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LH공사는 경영난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 사정을 이유로 5월19일 주민설명회에서 구역 취소 의사를 밝혔고 국토부에 구역해제를 건의하여 지난달 구역이 취소된 바 있다.

  도시개발구역이 해제된 이 지역은 2006년도에 수립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이 환원됨에 따라 신안산선 확정, 제도와 여건변화에 따라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공군부대와 롯데 알미늄의 장래 이전을 대비하여 선제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난개발을 방지할 뿐 아니라 종래의 도시개발사업에 준하는 주거, 상업, 문화 등 복합고밀개발을 통하여 서남권의 명실상부한 광역연계거점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산업단지의 종사자에 대한 배후 주거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금년 하반기 추경예산 5억원을 들여 8월초 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하여 기초조사 등을 실시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 7월 입안한 후 그해 9월쯤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2627-20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