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 금천구, 제2의 베르테르 차단에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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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기획홍보과 |
조회수 | 795 |
연락처 | 02-2627-1085 |
□ 올 상반기 연이은 유명인과 명문대생들의 자살 소식이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 이들의 자살소식은 개인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베르테르효과’, 즉 모방자살을 유발할 수 있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 서울시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서 발표한 ‘2010 서울시정신보건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은 2009년 기준, 28.4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 더욱 우울한 소식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살사망률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포함한 그리스, 일본, 포르투갈 등이 증가하고 있다.
○ 특히 한국의 경우 상승폭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할 수 있다.
□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일 10시 30분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 금천경찰서, 구로소방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희명병원 4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 이번 협약서는 ▲지역사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협조 ▲자살시도자 기초정보 제공 및 유가족의 사후관리 협조 ▲지역사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기 감담회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 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자살발생 위기에 대응하고 자살 고위험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한편 구는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 외에도 자체적으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 우선 이달에는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가와 응급구호기관, 관련 공무원을 위원으로 하는 ‘정신보건사업 및 자살예방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에 들어간다.
○ 아울러 보건소 방문간호사, 관내 복지관 관계자 등의 전문가와 통장, 부녀회장 등 일반인, 기타 관심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금천구 생명지킴이를 구성하여 지역주민 중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모니터링한다.
○ 다음달에는 유관기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포럼’을 개최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 하반기에는 지난 3월에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구체화한 ‘금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자살예방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 구 관계자는 “자살이 발생할 때마다 자살방지를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라며 “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시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51)로 문의하면 된다. |
접수일 | 2011.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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