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적 위기가구에 맞춤형 지원

-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위기가구에 맞춤형 지원해주는‘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실시 -

  금천구에 사는 김모군(15세)은 아버지, 어머니, 동생 2명이 함께 지내는 그냥 평범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어머니의 가출로 생활은 어려워지고 전셋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현재 김모군은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 대상자로 구청의 추천을 받아 소년소녀가정으로 선정되어 소년소녀가정 전세매입임대주택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난 1월부터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여 김모씨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기타 저소득층 등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경제적 위기 가구나 중점 보호대상 가구에 대해 민?관의 복지자원과 서비스 연계하여 대상가구의 상황에 맞춰 종합적으로 문제해결을 해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다.

  구는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통합관리팀 등 현장에서 대상자 발굴?추천을 받으면 사회복지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안전, 건강, 교육 등 9개 영역에 대한 욕구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례관리분과 회의를 개최하여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에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민?관이 연계하여 욕구조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차례 현장점검을 통해 서비스의 만족도나 욕구변화 여부 점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구는 현재 김모군과 같은 위기가구 138세대를 발굴하여 108세대에 대해 욕구조사를 끝내고 사례관리분과 회의를 거쳐 86세대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건강한 가족, 자존감 있는 개인, 밝은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해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2627-13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