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육아 단축근무 눈치보지 않게... 업무 분담 동료에게 특전 지원

 -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 이용 직원의 업무 분담자에게 격려 포인트 지급

 - 업무 분담자를 격려하고 제도 이용을 장려해 일과 육아 양립하고자 추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부터 아이를 양육하는 직원들이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분담 직원에게 특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는 일과 육아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은 3년간 하루 최대 2시간까지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다.

 ‘특전 지원’ 사업은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를 사용하는 직원의 업무를 분담해주는 동료를 격려하고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상·하반기 두 차례 지원하며 업무 분담 직원의 분담 누적일 수에 따라 연간 최소 3만 원 최대 10만 원 상당의 격려 포인트를 지급한다.

 구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임신한 공무원의 업무 편의를 위해 편의 의자와 미니공기청정기를 대여하고 전자파 차단 담요와 가습기를 지급한다. 또한 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에게 복지 포인트 추가 배정 및 50만 원 출산축하금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실현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제도이다”라며, “이번 특전 지원으로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동료 직원 간 배려하고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02-2627-10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