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올해들어 처음으로 폭설이 내렸다. 금천구도 20cm나 되는 눈이 쌓여 월요일 출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됐지만, 모든 눈을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시흥5동 각 단체들은 자율적으로 동네 눈치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흥5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등 단체 회원 50여명은 5일 시흥5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각 제설구간으로 흩어져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관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주택가 이면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해, 출퇴근길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5일 시흥5동 주민센터에 각 단체 50여명의 회원들이 제설작업을 위해 모였다

▲이날 각 단체의 노력으로 주택가 이면도로 통행이 한결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