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오전 9시 시흥5동 주민센터 앞에 커다란 트럭 한대가 쌀 포대를 가득싣고 도착했다. 이 쌀은 은행나무마트(사장 노수봉)에서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고 시흥5동과 시흥2동에 기탁한 쌀 10kg 짜리 1070포(이천오백만원 상당)다.

이 쌀의 전달식은 이날 10시 30분 15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참석하여 “은행나무마트 노수봉 사장님은 워낙에 쑥쓰러움이 많은 분이지만 좋은 일은 밖으로 드러내야 우리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 진다”며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동참해 준 노수봉 사장에게 구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에 노수봉 사장은 “시흥동 지역주민들이 마트를 많이 이용해 주셨기 때문이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주민에게 전달되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에게는 시흥5동 통통희망나래단 및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직접 집으로 배달하여 쌀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말벗도 해드리는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였다.

한편, 은행나무마트는 시흥5동 카멜리아플라자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며, 2008년부터 매달 수익금의 10%를 적립하여 이웃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시흥5동과 2동에 은행나무마트에서 기탁한 쌀 1,070포

▲주민들 150여명이 쌀을 전달받기 위해 모여 있다

▲“좋은 일을 밖으로 드러내야 우리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집니다”

▲“저희 은행나무 마트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전중식 시흥5동장, 노수봉 은행나무마트 사장, 시흥5동 주민, 차성수 금천구청장, 박종찬 시흥2동장

▲드디어 쌀 전달 시작~~, 정이 담긴 쌀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