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자전거 빵꾸 |
어제 10살 딸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도로를 통해 안양유원지까지 가던중 신도림 근처에서 빵꾸가 나서 1시간 이상을 빵꾸난채 개고생을 하며 가던중이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이런 고생은 처음 해봤습니다. 아마 6.25사변때 피난민들의 고생이 이런 고생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던 도중 어느분께서 20~30분을 더 가면 금천구청에서 운영하는 자전거무료수리점이 있으니 한번 가보라는 것이엇씁니다. 사실 1시간 이상을 빵구난채 타고 온 자전거라 빵꾸만 수리한다고 해서 될게 아니고 여러군데를 손봐야 할것이라는 생각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거기 계신 수리하시는 장인께서 빵꾸는 물론 타이어도 교체해주시고 브레이크등등 여러부문을 완벽히 고쳐주셔서 그것도 무료로 친널하게 고쳐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다행히 저는 안양유원지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우리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1년에 10번 정도 밖에 휴일이 없는 자영업자라 금천구청수리센터가 없었다면 겨우 하루 쉬는 여름휴가를 최악의 날로 보냈을텐데, 덕택에 너무 즐겁고 좋은 기억의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장인님과 금천구청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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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공개 |
| 작성자 | 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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