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1?2구역 예비임원 선거 높은 관심속에 치러져

- 지난 9일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 예비임원 선거 치러져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공공관리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예비추진위원장 및 예비감사 선출를 위한 선거가 지난 9일 탑동초교와 백산초교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공공관리자 제도란 재개발 사업에 대하여 시청 또는 구청이 사업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뽑힌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는 예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동의서를 얻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흥지구는 시흥1구역과 시흥2구역는 예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두 곳에서 각각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구역별 투표결과를 보면 시흥1구역이 선거권자 954명 중 486명이 투표에 참여해 50.9% 시흥2구역은 선거권자 865명 중 506명이 투표에 참여해 58.5%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시흥1구역에서는 42.2%의 득표율로 유홍종씨가 예비추진위원장에 선출됐고 시흥2구역은 이조길씨(61.7%), 예비감사는 시흥1구역은 노보일씨(37.5%) 시흥2구역은 김승범씨(49.1%)가 당선됐다.

  구역별로 뽑힌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는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구청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정식으로 신청하게 된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가칭추진위원회가 난립하여 주민들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기고 정비업체 등 관련 업체가 개입하는 등의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시흥지구에서는 공공관리자 제도에 따라 선거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금천구가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등록받아 자격을 심사한 후 '선거부정감시반', '주민모니터요원', '공명선거분쟁조정위원회' 등을 구성해 이번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를 맡아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는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의 재개발사업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 2627-15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