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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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기획홍보과 |
조회수 | 1392 |
연락처 | 02-2627-1085 |
금천구,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 전환 - 오는 2월부터 구내식당 종사원 8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
최근 총장실 점거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홍익대 미화원·경비원들의 분규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근로계약이 끝날 때마다 느끼는 ‘실업’의 공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기간제 근로자들를 ‘실업’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고자 서울시 최초로 현재 금천구청 내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인 식당종사원 8명 모두를 오는 2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일반적으로 이제까지 기간제 근로자들은 1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적립하거나 2년 이상 일했을 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하는 이른바 ‘비정규직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11개월 근무 후 계약 해지되거나 2년 이상 근무를 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구내식당 식당종사원 8명은 오는 2월부터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 계약기간만 일할 수 있는 기간제 직원과는 달리 정년이 보장되고 퇴직금도 받을 수 있는 등 처우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구내식당 종사원들이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느꼈던 퇴직의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내식당에서 주방종사원으로 1년 남짓 근무하고 있는 오희자(55세, 여)씨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지 2년이 되는 올해 말부터는 일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반겼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청 구내식당은 위생 면이나 음식의 질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음에 비해 식당 종사원들은 기간제 근로자로서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분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봉급 등 처우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청이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서울시의 다른 구청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문제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2627-1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접수일 | 2011.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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