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오는 25일 소상공인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경제의 초석인 소상공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오는 25일 오후 4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관내 소상공인 등 200여명을 초청하여 “금천구 소상공인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7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2010년 금천구 소상공인 실태조사 연구사업’의 수행결과를 발표하고 파악된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실태 시사점과 소상공인의 발전 방향을 도출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2010년 금천구 소상공인 실태조사 연구사업’은 금천구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 금천구 소상공회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실태조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관내 3,1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행연구 및 수집·방문조사를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참여업체의 경영형태 및 경영환경에 대한 통계와 2011년 지역경기에 대한 전망 및 현 지원제도에 대한 체감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되었다.

  조사결과, 업종별로는 음식점, 슈퍼마켓 순으로 많은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지역별로는 시흥동에 76.6%의 자영업자가 분포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정보화와 관련하여 e-mail 미사용자가 86.3%, 사용자가 13.4%로 사용업체 중 시흥유통산업용재센터와 철재종합상가가 다수로 전통시장은 94개소에 불과해 정보와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요구되었다.

  또한 경기전망을 묻는 조사에는 55.7%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 올해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실효성 조사에는 32%가 전혀 없음, 60.9%가 잘 모른다고 답해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는 지원사업은 자금지원(신용보증)이 52.9%로 가장 컸으며 시설개선과 정보화 지원요구가 뒤를 이어 자금문제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발표 이외에도 금천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담보가 없는 저신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특별보증사업”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유통선진화시스템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구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들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파악하여 지역경제 구심점 및 변화의 원동력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그간의 정책에 대한 현실적 비판을 받아들이고 향후 보다 창의적인 정책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2627-13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