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모종이 김장김치가 되기까지, 온 정성 쏟아

- 금천구, 오는 25일 26일 『상자텃밭 사랑의 김장담기』개최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남부여성발전센터 옥상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기업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상자텃밭 사랑의 김장담기』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 11월 1일 2일 열렸던 『사랑의 김장담기』에 이은 2차 김장담기로서 특히 1차와는 달리 상자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배추를 김장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구는 정부시책 사업인 푸른 도시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각동주민센터 옥상 등 지역 내 곳곳에 상자텃밭을 설치하였고, 최근 기상변동으로 인해 김장재료 값이 폭등하자 2010년 하반기 이 상자텃밭에 배추모종 식재를 심었다.

  상자텃밭에 심은 배추는 여성 취?창업 전문교육기관인 남부여성발전센터의 도시농업지도사와 저소득층 여성들이 가꾸어왔는데, 특히 저소득층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번에 수확한 상자텃밭 유기농 김장배추 식재는 남부여성발전센터 시설에서 수확한 800포기, 각동주민센터 옥상에서 수확한 600 포기 등 총 1500여포기이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1회차에 지원받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총 200가구에 가구당 배추 5~6포기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담기에는 (주)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 400만원, 우리은행 금천구청 지점 100만원 등 기업체의 따뜻한 후원과 지지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자텃밭 사랑의 김장담기는 1차 때와 달리 배추모종 심기 등 식재료 공급부터 김장김치 완성까지 모두 준비하여 1차 때보다 더 큰 보람을 느꼈고, 이 정성만큼 김장김치를 수령하는 주민들이 큰 기쁨을 얻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여성보육과(☎2627-14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