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금천 환경탐사단

- 독산4동 자치회관, 여름방학 맞아 18일 청소년대상 특강 프로그램 진행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4동 자치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우리는 금천 환경탐사단...모기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이하 환경탐사단)를 진행했다.

  오전 9시50분 국철 1호선 금천구청역 야외분수대에서 반바지에 샌들을 신고 고사리 손에 뜰채를 쥔 채 모인 환경탐사단원들은 호기심에 들떠있었다.

  10여 분간 걸어서 금천한내에 도착하니 오리 떼와 메기, 잉어들이 물 위로 힘껏 날아오르며 꼬마 친구들을 반겼다.

  먼저 금천한내 다목적광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정란 환경전문강사를 통해 모기유충, 강도래류, 새우류, 선충류, 실지렁이류 등 물 속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탐사단원들은 한 명씩 차례차례 금천한내로 들어가 뜰채, 그물망 등을 이용해 메기, 거머리 등 직접 수중생물을 잡아보고 수질상태도 점검했다.

  채집한 수중생물을 어항에 담아 독산4동 자치회관으로 이동한 후 교보재를 통해 수중생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꿀 맛 같은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시트로넬라¹⁾’, ‘티트리²⁾’, ‘크리스탈 멘톨³⁾’, ‘호호바⁴⁾’ 등 각종 허브오일과 천연재료를 이용해 스프레이 용기를 소독하고 용기에 알콜과 정제수를 계량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레시피 대로 오일을 순서대로 섞어 무자극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었다.

  또 비커에 오일과 밀납을 계량해 핫블레이트에 올려 밀납을 완전히 녹여 불에서 내린후 ‘호호바’, ‘라벤더’, ‘페퍼민트’ 등 허브오일을 순서대로 첨가해 소독한 스틱형 용기에 굳기 전에 담아 바르는 모기약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예슬(독산초, 5학년) 어린이는 “아직 부모님과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우리 동네에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생물들을 직접 잡아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독산4동주민센터(☎839-5911)로 문의하면 된다.

1) 방부·살균·살충제 등으로 쓰이며 주로 나비, 개미, 모기 등 가정에서 벌레 퇴치제로 쓰인다.

2) 인체의 백혈구 수치를 높여 면역력을 키워주는 작용을 한다.

3) 멘톨을 함유하고 있는 100% 박하의 결정체. 진통이나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다.

4) 상처를 회복시키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