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핑크리본 유방암 무료검진

- 3일 구청 후정에서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위해 -

  유방암은 2000년 들어 급격히 증가해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평생 40명 중 한 명의 여성은 유방암에 걸리게 된다.

  매년 7천여명이 새로이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1천2백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는 3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후정에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 사회적 변화로 증가하는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을 위해 ‘장애인 핑크리본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하고 금천구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 장애인 및 보호자 중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동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의사, 방사선사, 자원봉사자 등 9명의 전문 진료단이 유방 X-ray 촬영와 상담을 실시한다.

  검사결과 유소견자 2차검진(초음파검사, 조직검사, 수술치료비)자에 대해서는 의료비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유방암으로부터 지키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전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유방암예방 사업인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이다.

  구관계자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이동보건소 차량을 활용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여성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의약과(☎2627-27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