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법
감염 경로
HIV 감염인의 체액(혈액, 정액, 질액, 모유)을 통해 빠져나온 HIV는 점막, 피부의 개방성 상처 또는 주사 찔림 등을 통해 타인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HIV 감염인의 땀, 침, 눈물 등에도 HIV가 미량 존재하지만 감염력이 없어 이를 통해 서는 감염되지 않음
(1) HIV에 감염되는 경우
- 성 접촉을 통한 감염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파 경로로 성행위 중 감염 된 사람으로부터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몸 안으로 정액, 질 분비물 또는 혈액 등이 들어감으로써 감염됩니다.
- 감염된 혈액의 수혈
- HIV에 감염된 혈액을 직접 정맥에 수혈하거나, 감염인의 혈액에서 생산된 혈청을 투여 받는 경우에 감염됩니다. 근래에는 수혈에 사용되는 혈액에 대하여 철저한 감염여부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수혈로 인한 감염은 거의 없습니다.
- 오염된 주사바늘의 공동사용
- 마약사용자들 간에 주사바늘을 공동으로 사용 할 경우 오염된 바늘을 통해 HIV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수직감염(모자감염)
- 감염된 산모에게서 아기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로 임신 중 태반을 통해 감염되거나 분만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모유를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 조기검사를 통해 부모의 감염여부를 미리 알고 적절한 예방요법을 잘 따르기만 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HIV/AIDS 감염경로별 내국인 신고현황(1985년 ~ 2014년)
98%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
1985년 ~ 2014년까지 신고된 국내 감염사례 중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98% 이상을 차지함. 출산으로 인한 모자의 수직 감염사례는 총 9건이며 수혈로 인한 감염은 2006년, 혈액제제로 인한 감염은 1995년 이래 보고된 사례가 없음.
감염인과의 성관계 98%
기타 감염경로- 감염된 여성의 출산 : 9건(1985 ~ 2014)
- 주사기 공동사용 : 0건(2010년 이후)
- 감염된 혈액 수혈 : 0건(2006년 이후)
※ 우리나라의 경우 98%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됨
(2) HIV에 감염되지 않는 경우
- 모기나 기타 곤충에 의한 감염여부
- HIV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바이러스 이므로 모기와 벌레로 인해서는 HIV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 같은 방을 사용하거나 물건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 머리빗, 침대 시트, 손잡이 등의 물건들은 공동 사용이 가능합니다.
- 가벼운 키스나 포옹, 악수를 하는 등 피부접촉
- 감염인 혹은 상대방에게 전염성이 있는 피부병변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탕이나 화장실 변기의 공동 사용
- 감염인이 치질이나 치열이 있어 출혈이 있는 경우 변기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감염인 간병
- 감염인의 혈액, 타액 등을 다룰 때는 장갑을 껴야 합니다. 활동성 폐결핵이 있는 감염인을 간병할 경우 폐결핵 감염을 막기 위해 꼭 N95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감염인의 기침, 재채기, 눈물로 인한 감염여부
- 식탁에 앉아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감염확률
HIV 감염인과 한 번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1%미만이며, 한 번의 성관계를 통한 감염 확률은 낮으나 전 세계 HIV 감염인의 80%, 국내의 경우 98%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 감염 확률 |
---|---|
감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 | 90% 이상 |
감염된 산모의 출산(예방적 치료를 시행 받지 않았을 경우) | 25~30% |
정맥주사마약류를 사용하는 사람 간의 주사기 공동사용 | 0.5~1% |
성관계 | 0.01~0.1% |
HIV 노출 유형별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가?
HIV에 감염 경로는 노출 유형에 따라 다양합니다. 감염은 주로 성 접촉, 공동 약물 사용 등 기회가 다양하며 감염에 대한 노출 위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노출 유형에 따른 HIV 감염 가능성 추정
노출 유형 | 비율 |
---|---|
비경구(Parenteral) | |
수혈 | 90% |
약물주사기 공동 사용 | 0.67% |
경피 주사 | 0.3% |
성 접촉(Sexual) | |
항문 성교(receptive) | 0.5% |
성기-질 성교(receptive) | 0.1% |
항문 성교(insertive) | 0.065% |
성기-질 성교(insertive) | 0.05% |
구강 성교(receptive) | 낮음(low) |
구강 성교(receptive) | 낮음(low) |
기타 | (생략) |
※ HIV 감염 위험 증가 요인에는 성 접촉, 조기와 말기 HIV 감염, 혈액내 HIV 고농도가 있으며, 감소 요인에는 콘돔 사용, 포경 수술, 항레트로바이러스 복용이 포함됨
※ 자료원 : 미국 CDC 홈페이지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올바른 콘돔 사용!
콘돔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HIV 예방법으로 올바른 콘돔사용은 HIV나 다른 병원균의 감염을 예방합니다. HIV는‘성 접촉’이라는 확실한 감염경로가 있고, 국내의 경우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8% 이상으로 올바르게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용자가 콘돔의 사용 수칙을 정확하게 잘 지킨다면 100%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익명검사
- 감염될만한 의심행위를 하였다면, ‘12주 후’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보건소에서는‘무료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성관계
에이즈는 ‘성접촉’ 이라는 확실한 감염 경로가 있으므로, 올바르게 콘돔을 사용하여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혈중 바이러스 수치가 높거나 심한 면역결핍상태인 경우, 항문 성교를 하는 경우, 다른 성 전파 질환이 동시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는 HIV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