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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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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5회 구민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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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26만 금천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오늘은 스물다섯 번째 맞이하는 금천구민의 날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날, 구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 뵐 수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로부터 K방역이라는

명예로운 이름과

모범 방역국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천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일상의 어려움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 상인 여러분,

그리고 밤낮없이 환자를 돌본 의료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95,

서울의 막내 자치구로 시작한 금천구는

25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니다.

 

1995500억으로 시작했던 금천구 살림은

25년 만에 10배로 성장하여

2020년 현재 5천억을 넘었습니다.

그간 사회복지 예산은 163억에서

2678(이천육백칠십팔억)으로 16배 이상,

지역개발과 관련된 예산은 54억에서 412억으로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금천구청역 주변의 황무지는

많은 주민들이 여가를 보내는 공원과,

학교, 그리고 대단지 아파트로 채워졌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던 국가산업단지 구로공단은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첨단산업단지 G밸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5살 금천구는 서울의 변두리에서

서남권 관문 도시로의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는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금천구는 지역에 애정을 갖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동네방네 곳곳에 스며들어

새로운 금천을 만들어 간 덕분에

1995년에 시작된 조금 늦은 출발임에도

어느 자치구보다 빠르게 주민자치가 정착됐습니다.

 

우리 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공동체의 핵심인 주민자치회

모든 동에서 전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최초로

박미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만들어지는 등

주민자치회가 협동조합으로 발전하며

서울에서도 마을공동체가 살아있는 동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결과입니다.

오늘 구민상과 기업인상 수상자 여러분은 물론,

바쁜 와중에도 마을을 위해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주민자치회와 복지협의체 위원 여러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26만 금천 구민 여러분,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이자 영웅이십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개청 25주년을 맞아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76.3%의 주민분들이

금천이 발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으로

대부분 낡은 도시 인프라를 언급해 주셨듯이

도로, 교통, 주거환경개선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금천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보이고 있습니다.

금천의 숙원사업인 대형종합병원 건립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여 순항 중이며,

신안산선과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우시장, 금하마을, 복숭아마을 도시재생에 이어

독산2동이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며

저층 주거지 문제 등

주민분들의 삶과 직결되어있는

도시재생도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2년은 도시의 토대를 세우고

기초체력을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개청 25주년, 민선 73주년이라는

반환점에 서 있습니다.

구민이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교육과 문화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문화와 교육은 지역의 가치이자 정체성입니다.

 

오늘 금천구는 문화비전을 선포합니다.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서서울미술관,

전 동에 설치된 도서관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금천의

새로운 위상을 세울 것입니다.

 

문화와 교육이 금천을 떠나는 이유가 아닌

금천에 사는 이유가 되도록

교육과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시대의 흐름에 행정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

비대면 시대에서 일상의 휴식,

그리고 이 순간들을 함께할

가족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춰 안전녹지, 그리고 가족

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과거, 금천구는 역사적, 정치적 중심지였습니다.

조선 시대 금천 현에서

시흥군의 교통 및 지리의 중심지, 시흥군청의 소재지로

명실공히 정치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금천구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G밸리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광명역을 통하는 KTX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금천구는 서울의 시작인 관문으로

4차산업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산업단지와

호암산과 한내천이 흐르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금천구만의 특색을 살려

정스럽고 따뜻한 금천구가

오래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제 금천구는 지난 시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금천의 발전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어느 때 보다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지난 25년의 금천을 이끌어 온 것처럼,

지금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우리 금천구의

주인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25회 구민의 날

행사에 함께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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