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과 SNS를 통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금천의 주요 정책현장을 돌아보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 14일 금천구를 찾았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금천구 현장방문 >
금하마을과 우시장, 금천 글로벌빌리지센터와 모두의 학교 조성지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찾아가는 현장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답하며 현장소통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금천구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원실을 찾아 금천구 민원업무에 대해 설명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이어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금하마을을 찾아 주거재생사업 현황보고를 청취하며 그동안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지내온 주민들을 위로하고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금천구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독산동에 위치한 우시장을 찾아 상인들이 비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독산동 우시장이 도로가 인접해있고 작업공간이 오래돼 발생하는 공간협소 및 악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공동작업장을 만들고 현재 시설 기능을 분석하여 자동화 기능 도입 등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다문화가정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외국인 지원시설인 금천 글로벌빌리지센터.
한식이 익숙하지 않는 다문화가정이 요리를 배우는 공간과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둘러보고 금천구에 살면서 느꼈던 다양한 생각과 의견, 개선사항들을 건의하고 답변을 듣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으로 10월 개관 예정인 평생학습시설 ‘모두의 학교’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장을 함께 둘러본 주민은 모두의 학교 내에 시민청과 청소년드림센터가 함께 입주되어 학교를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곳으로 만들어야하고 지하주차장 등 시설에 필요한 공간도 조성되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서울시장 방문 시 건의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