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금천단오축제
< 제16회 금천단오축제 개최 >
음력 5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여러분 혹시 아시나요? 바로 단오인데요. 금천구에서는 이 단옷날을 기념하며 9일 제16회 금천단오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시흥5동 시흥계곡입구에서 열린 ‘제16회 금천단오축제’는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때로는 힘차게 줄을 타는 박희승 명인의 줄타기를 시작으로 단오축제의 열기를 한껏 올렸습니다.
곧이어 박수소리가 절로 났던 솟대놀이패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금천문화원수강생이 민요를, 김자영 색소폰동호회가 신명나는 연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어 갔습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 대회에서는 누가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그네뛰기 대회가 열려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체험해볼 수 있었던 창포 머리감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다채로운 시간이 됐습니다.
‘제16회 금천단오축제’는 우리 선인들의 얼을 기리며 전통놀이문화 계승과 정을 나누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축제한마당이 되고자 마련됐습니다.
한식과 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로 여기는 단오. 한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제사를 지냈던 조상들의 풍습을 기억하며 금천구민 가정에도 올 한해 풍성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