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어린이날’
23개 시민단체와 금천구가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금천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제10회 금천어린이 큰잔치 >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시흥계곡 복합환경생태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마당이 열려 아이들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먼저 마을의 작은도서관인 꿈씨어린이작은도서관과 한울중학교 자원봉사 학생들이 음악대 행진을 선보였고, 서울두산초등학교 송근형·조예진 어린이가 UN어린이권리선언문을 낭독하며 본격적인 체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엄마랑 아빠랑 추억놀이’와 ‘방정환선생님 고맙습니다’, 또 ‘빌뱅이 언덕의 음악대’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준비했고, 도시농업네트워크와 건강한농부협동조합에서는 ‘꿀벌이 사는 도시’를 주제로 한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교육나눔협동조합에서는 금천구의 문화와 역사, 마을을 알아보는 ‘금천이 나르샤’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어린이벼룩시장’, 노래부르기와 장기자랑 등 끼를 뽐냈던 공연마당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금천구와 시민단체는 그동안 어린이날이면 교외로 나갔다가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었던 점을 고려해 동네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귀하고 소중한 물건이라는 뜻의 보배.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는 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와 닿는데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져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다음 세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금천구 어린이가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