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2016번지 김씨댁 철수 이씨댁 영희
극단 ‘노을’과 함께하는 연극 공연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덥고 추운 여름과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영화나 공연 관람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금나래아트홀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연극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연극 ‘금천구 시흥동 2016번지 김씨댁 철수 이씨댁 영희’가 9월 2일과 3일 이틀 간 금나래아트홀에서 공연됐습니다.
연극은 쏜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를 1970년대 금천구 시흥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인데요,
평범한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구성과 기법을 통해 일상의 사소함과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극을 선보인 극단 ‘노을’은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로써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이 작품으로 매회 만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현대극페스티벌 우수작품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결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9월이 됐습니다. 9월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있죠. 이번에는 주말이 이어져서 꽤 긴 연휴가 될텐데요, 한 달 간의 계획 잘 세우셔서 9월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금천인사이드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