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칠보 반초갤러리 개관
금하칠보 반초갤러리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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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칠보단장’ 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여기서 ‘칠보’란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지닌 일곱 가지의 보배인데요, 금천구에 이 진귀한 칠보공예품을 만나고 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9일 금천구 탑골로8길에 개관한 금하칠보 반초갤러리는 연면적 127㎡,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전통공예인 칠보공예의 우수성과 상품가치를 향상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관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와 주식회사 금하칠보가 함께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역 향토명품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것인데요, 개관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칠보공예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해 갤러리를 둘러봤습니다.
칠보란 7가지의 보배인 금, 은, 청옥, 수정, 진주, 마노, 호박을 일컫는 말이며 칠보 공예는 칠보 바탕 위에 유약을 올려 약 800℃ 불에 구워내 완성하는 불의 예술입니다.
갤러리에서는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칠보공예를 교육받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칠보공예는 잠시 전통이 끊겼다가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를 타고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만큼, 구는 금하칠보 반초갤러리의 개관을 통해 향후 지역 내 산재된 마을공동체들과도 연계해 전통공예타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