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에서 G밸리로'출판기념회 및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출범식
구로공단 50년 역사, 한 권의 책으로 출판
금천구가 조성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구로공단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 구로공단과 인연이 있는 50인과의 인터뷰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8일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인터뷰 수록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렸는데요,
인터뷰의 주인공들은 노동자와 기업인, 그리고 이곳을 거쳐 간 정치인과 작가 등으로 내용은 구로공단과 역사를 함께 한 사람들의 추억이나 일화로 채워졌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그 당시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생활과 노동운동의 메카로 자리 잡았던 민주화의 역사, 기업들의 수출경쟁을 통한 산업화의 발전, 그리고 현재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고 있는 구로공단 50년 역사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옛 구로공단 지역 전체를 기념관화 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는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출범식도 함께 열려 앞으로 산업화, 민주화, 노동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다음세대에게 전달하고자 앞으로 구로공단을 문화산업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