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 여성의날 행사 열려~
금천구는 제 104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3월 8일 개최했습니다.
금천구청 로비에서는 천주교·성공회 수녀, 불교 비구니 스님, 원불교 교무, 개신교 언님 등 여성 수도자 모임인 '삼소회'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여성돕기 사진전 ‘염소 한 마리의 희망’이 열렸습니다.
에티오피아에는 돈이나 가축을 받고 어린 딸을 성인 남성들에게 시집보내는 매매혼 성격의 조혼풍습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삼소회는 한 마리에 한국 돈 2만 원 정도인 염소를 사서 에티오피아 현지 가정에 주고 여자 아이를 억지 결혼시키는 대신 학교에 보내기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INT:오인숙 카타리나(성공회 수녀사제)
(오늘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특별히 가장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인 에티오티아 여성들을 돕기 위해서 사진전을 하게 됐습니다. 저희들이 (에티오피아의) 어려운 가정에 염소를 한 마리씩 사주면 어린이가 학교에 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런치콘서트 ‘세계여성의 날’ 축하 유스필하모니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또 금나래아트홀에서는 2011년 올해의 좋은 영화로 선정된 ‘마당을 나온 암탉’ 상영과 함께 이 책의 저자인 황선미 아동문학가 초청 싸인회 그리고 저자와의 대화도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