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유중인 어린 고양이의 특징.

ㅇ 2주령 미만의 아기 길고양이들은 수유 후 어미가 항문을 핥아주지 않으면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음. 어린 고양이는 어미 등의 도움 없이 24시간 이상 생존 불가능(3주후 눈뜸, 4주후 이빨, 6주후 사료먹음)

ㅇ 아기 길고양이의 상태를 보아 배가 빵빵하거나 등 피부를 당겼을 때, 많이 당겨지지 않으면 어미가 주변에 틀림없이 있습니다.

ㅇ 보일러실 밑, 인위적으로 담겨진 것이 아니라고 보여지는 박스 등에 여러 마리가 뭉쳐 있으면 어미가 숨겨둔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한 마리만 발견되는 경우는 어미가 장소를 옮기는 중이거나 몸이 약하다고 판단하여 버린 것(포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2. 어미가 오래 돌보지 않은 아기 길고양이 고양이의 특징

  ① 수유가 중단과 탈수로 인해 등 피부를 당겼을 때 심하게 늘어남.

  ② 매우 말라 있고 눈에 염증 등이 관찰되며, 심한 경우 고름도 관찰됨.

  ③ 체온이 매우 낮아짐.

   ⇒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높은 38.5℃이며, 발바닥 등이 차갑게 느껴지면 어미가 돌보지 않아 저체온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민원인 대응법

   - 자꾸 들여다보지 마시고 고양이에게 시간을 주고 모른 척 하시면 어미 고양이가 한 마리씩 물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박스에 넣어 근처에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모른 척하고 두면 어미가 다른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그래도 어미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신고 바랍니다.

3. 서식처 이동

  ㅇ 어미는 아기 길고양이를 양육하면서 최소 2회 이상 거처를 옮기며, 출산 후 1개월 정도는 잦은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ㅇ 다만, 정기적으로 먹이 급여를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오랜 기간 이동하지 않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4. 높은 곳을 좋아한다.

  ㅇ 집고양이는 냉장고 위나 에어컨 상자 위, 책장 위 등 놓은 곳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함

  ㅇ 길고양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만 위로 올라감.

   - 강한 포식자가 나타나 피해야 할 이유가 있을 때

   - 시야를 확보해야 할 때

   - 가출한 집고양이가 주변의 길고양이 냄새에 불안할 때 옥상이나 나무 등에 올라갈 뿐 길고양이 대부분은 높은 곳에 서식지를 정하지는 않음. 단 단독주택 슬라브, 옥상 등은 고양이가 좋아함.

5. 비좁고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ㅇ 덩치가 큰 포식자로부터 피신 때문임.

6.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ㅇ 야행성인 고양이는 밤에는 주택가 보일러실, 아파트 지하 난방 수 배관실 등에 서식하고, 낮에는 볕이 잘 들면서 사람들 왕래가 비교적 적은 양지바른 화단을 좋아함.